친구 노트북을 포맷하고 다운그레이드 해주게 되었다.

 xp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 쓰고 있었지만 윈도우7이 나오면서부터 설치CD와 방법을 거의 까먹고 있었던 터였다.

 윈도우 비스타로 도시바 노트북을 구매하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말해드리고자 한다.


1. 윈도우 설치시디로 부팅을 하고자 할 때 0x0000007B라는 오류가 날 때 BIOS 설정으로 들어가서 Advanced 탭에서 HDC Configure as 를 AHCI 에서 compatibility로 변경해주면 해결된다.

2. 윈도우 xp 다운그레이드 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도시바에서 공식적으로는 지원해주지 않으나 비공식적으로  http://www.toshiba.co.kr/support/download/download.asp 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윈도우 xp와의 호환성은 보장하지 않지만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다. 

3. 윈도우 xp 자동인증은 권장하는 바가 아니지만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 개인의 선택에 맡긴다.  http://pcycom.tistory.com/250 또한 참고로 카스퍼스키 및 일부 보안프로그램은 대부분의 크랙을 바이러스로 판단하여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있다. 이것을 모르고 블로거 한분의 댓글에 바이러스라고 귀뜸을 해놓았는데 이 글로나마 무지함의 황송함을 전한다.

4. 윈도우 설치 후 사용했던 유틸리티 모음


 백신으로는 카스퍼스키를 쓰고있지만 친구 노트북에는 v3lite를 깔아주고 브라우저로 구글 크롬을 설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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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MA THE QUANX

문화생활 리뷰 2011. 12. 21. 00:14

 


 덴마 - 양영순 작 - 특수능력을 지닌 악당 덴마가 꼬마의 몸에 갖혀 우주택배 업무를 하며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소개글은 단순하다.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 이 웹툰은 이제 챕터1도 지나지 않았고 이야기가 마무리 될 만한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기-승-전-결 중 승정도 된다. 그것도 한 챕터의 승.

 재작년, 양영순 작가의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연재중단 공지와 함께 작품이 끝나버렸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작가에 대한 배신감은 나를 포함한 분노한 네티즌들은 덴마 별점 테러에 동참했다. 하지만 별점 테러를 하면서 연재되는 덴마를 감상하면서, 알 수 없는 묘한, 기묘한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가볍지 않은 스토리, 어마어마한 등장인물의 다양한 캐릭터, 주 3회 연재 등 참으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 2년 간 매주 챙겨보는 유일한 웹툰이 되었고 지금도 재밌게 보고 있다.

 한가지 바라건데 양영순 작가는 제발 이번에는 연재중단이라는 폭탄을 던져주지 않길 빈다. 작가를 위해서도 그렇고 작품을 위해서도 그렇다. 덴마는 영화, 애니매이션, 코믹북, 드라마 등 상업적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원피스의 끝없는 스토리를
방불케 한다. 아직까지 덴마와 관련된 상업제품이 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챕터1이 완결된다면 단행본이 적어도 5권 이상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양질의 코믹을 무료로 웹툰으로 볼 수 있어 기쁠 따름이다. 주변인들에게 항상 추천하는 웹툰이며 여러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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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신조어

시사 2011. 12. 20. 22:49

삼포세대

 경제여건상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학창시절에는 아르바이트와 학점 등으로 연애할 엄두를 못내고, 졸업 후에는 학자금 대출에 낮은 연봉으로 목돈이 필요한 결혼과 출산은 꿈도 못꾸는게 최근 청년들의 상황이다.

거마대학생

 등록금을 벌기 위해 다단계 업체에서까지 일을 하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서울의 거여동과 마천동에 있는 다단계 업체의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하여 '거마대학생'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얼마 전에는 이 다단계 업체들이 대학생들에게 대출을 받게 하고 비싼 값에 제품을 사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기도 했다.

등골탑

 예전에는 대학 등록금을 위해 소나 논을 팔아 대학이 곧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골탑을 넘어 부모 등골을 빼는 '등골탑', 혹은 '인골탑(人骨塔)'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으며 대학의 높은 등록금이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실신

 대학생들의 취업이 늦어지면서 '청년 대부분이 졸업 후 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씁쓸한 신조어이다. 청년실업률이 상승하고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의미의 '실업예정자'는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를 대신해서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활스터디

 같은 목표를 가진 취업준비생들이 같이 살거나 하루의 거의 모든 일과를 함께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공무원이나 임용고시 준비생에서 일반 기업체 입사와 토익 점수 올리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취업까페에서는 '생스('생활스터디'의 줄임말) 구해요'라는 내용의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알부자족

 알부자는 원래 실속 있는 부자라는 뜻이지만 '알부자족'은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에 대한 반어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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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 20일 자

시사 2011. 12. 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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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자에게 추천하고싶은 앨범이다. 조빔의 앨범은 그 수가 너무 많아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조빔의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비록 2000년에 발매된 Compilation 앨범이지만 조빔의 느낌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시끄러운데 공부하거나 집중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항상 이 앨범을 무한반복해서 듣는다. 이상하게 이 앨범을 들으면 집중이 잘되니 참 신기한 노릇이다. 

 앨범 중 이 노래와 16번 트랙 Passarim을 가장 좋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공부할 때는 이 노래가 가장 집중을 방해한다. 아이러니가 아니라 당연한 것인가?? Passarim은 어릴적을 생각나게 해주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던져준다. 소개하고자 하는 Aguas De Marco은 조빔노래 답게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의 노래이다. 같이 부르는 처자가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참 조빔과의 앙상블이 뛰어나다고 느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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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맞이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작년에 누나가 남는다고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줬다. 몇 달간 참 옹골차게 잘 썼던 기억이 있다. 하루의 할일을 정리하고 체크하고 열심히 살았었다. 물론 어느순간 계획과 실행을 그만둬서 다이어리는 들고다녔지만 활용하진 못했다. 
 
 이번엔 한권 꽉꽉 눌러담아 1년 내내 스케쥴링에 성공하여 풍성한 한해를 맞이해야 겠다.


 참고로 구매한 모델은 2012년형 1D25 모델이다. 속지가 맘에 들어서 다른 모델과 비교하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가 가장 쌌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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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모건의 연주는 굵고 활기차다. 신입생 시절, 재즈를 잘 모를 때, 한참이나 The Sidewinder를 돌려 듣곤 했다. 선배들이 소개해준 곡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가장 먼저 산 앨범이 이 앨범이기도 하다. 그만큼 리 모건의 연주는 나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앨범도 군 복무 시절에 알게 된 앨범이었다. 이 노래를 듣곤, 이렇게 빠른 곡을 트럼펫과 색소폰이 어우러지게 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색소폰이 미세하게 따라잡지 못하는 것을 듣고 웃곤 했었다. 

 벌집을 표현한 이 곡처럼 난 이렇게 앨범 이름, 제목과 연관지어 펼쳐지는 곡들을 좋아한다. 음악적 토대보단 감성적인 측면을 우선시 할 수 있기 때문일까?? 곡을 들으면서 곡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찾아내고 상상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 

 하드밥의 진짜 하드(아이스크림 바)을 느껴볼 수 있는 앨범은 리 모건의 앨범들이라고(정확하게는 The Sidewinder) 남무성씨는 말했다. 재즈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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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이 앨범을 들으며 느낀 것은 친숙함이다. 앨범의 부제 '발라드 북'이란 이름 답게 참 편안하게 다가온다. 뒤에 알았지만 이 앨범의 사운드가 친숙하게 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나오기 때문이다. Pat Metheny, Charlie Haden, Herbie Hancock 등 걸출한 뮤지션이 참여하였다. 팻 메쓰니의 영향을 3번 트랙 Nascente에서 느낄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는 찰리 헤이든의 냄새가 난다. 팻 매쓰니나 찰리 헤이든의 감성적 토대가 유사하고, 이에 친숙하다보니 참 듣기 편하다. 이들의 참여로 인해 듣기 편한 발라드 곡에 머물지 않고 음악적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 되었다.

 브레커는 랜디 브레커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동생 마이클 브레커가 음악적으로는 더 큰 영향력을 펼치고 있었다니 또 다시 한없이 작은 나를 느끼게 한다. 마이클 브레커에 대해 찾아 보니 그는 브레커 브라더스와 스텝스 등 퓨전 성향의 그룹에서 차고 넘치는 블로윙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이후 존 콜트레인 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받아들여 거장으로 우뚝 섰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곡을 접하면서 팻 매스니에게서 느낄 수 있는 날아갈듯 말듯한 절제하는 힘과 찰리 헤이든의 서정적이며 깊은 감성을 또 한번 느꼈다. 이에 마이클 브레커의 두 귀를 휘어잡는 풍성한 사운드가 함께 깃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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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간의 이권다툼

신변잡기 2011. 12. 19. 00:47

 때는 부산에서 전경생활을 하고 있었던 2007년, 전경 생활 막바지 때다.
 
정확한 지명은 생각이 안나지만 새벽5시 긴급출동이란다. 뭔 절에서 싸움이 났다나 뭐라나??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10분정도 되는 거리의 산에 있는, 규모가 꽤 큰 절이었다.

 작전장소에 도착하고 진압복을 착용한 뒤, 미리 도착해 있었던 다른 진압중대와 인수인계를 했다.
 
우린 영문도 모른체 어두운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했고 지휘관과 무전병의 지시에 따라 경계근무를 서며 새벽을 보냈다. 날이 밝아오고 정확한 출동의 경위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가 출동을 나간 이유인 즉, 절의 주지가 본당(서울파라 하자)의 명령에 의해 임의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주지(부산파라 하자)가 본당의 세력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격분한 서울파는 서울권 용역업체를 동원하여 우리가 출동한 전날 새벽 이 절을 습격하고 부산파를 몰아냈다. 이에 분노한 부산파는 다음날, 우리가 출동한 날 부산용역업체를 동원하여 역습에 성공했고 서울파를 쫓아 내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에 무력충돌이 있을 수 있음으로 진압중대가 출동했던 것이다. 결국 양 세력 대표끼리 밤새 협상하더니 일이 잘되었는지 우리는 아침에 철수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출동이었지만 비일비재 한 케이스 중 하나였다.


*물론 이는 극히 일부 절의 세력다툼으로써 대부분의 스님들은 깨달음을 위해 매일 정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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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19일 자

시사 2011. 12.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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