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리 - 1월 13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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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 26일 자

시사 2011. 12.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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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11. 12. 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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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신조어

시사 2011. 12. 20. 22:49

삼포세대

 경제여건상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학창시절에는 아르바이트와 학점 등으로 연애할 엄두를 못내고, 졸업 후에는 학자금 대출에 낮은 연봉으로 목돈이 필요한 결혼과 출산은 꿈도 못꾸는게 최근 청년들의 상황이다.

거마대학생

 등록금을 벌기 위해 다단계 업체에서까지 일을 하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서울의 거여동과 마천동에 있는 다단계 업체의 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하여 '거마대학생'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얼마 전에는 이 다단계 업체들이 대학생들에게 대출을 받게 하고 비싼 값에 제품을 사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기도 했다.

등골탑

 예전에는 대학 등록금을 위해 소나 논을 팔아 대학이 곧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골탑을 넘어 부모 등골을 빼는 '등골탑', 혹은 '인골탑(人骨塔)'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으며 대학의 높은 등록금이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실신

 대학생들의 취업이 늦어지면서 '청년 대부분이 졸업 후 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씁쓸한 신조어이다. 청년실업률이 상승하고 학자금 대출로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의미의 '실업예정자'는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를 대신해서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활스터디

 같은 목표를 가진 취업준비생들이 같이 살거나 하루의 거의 모든 일과를 함께하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공무원이나 임용고시 준비생에서 일반 기업체 입사와 토익 점수 올리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취업까페에서는 '생스('생활스터디'의 줄임말) 구해요'라는 내용의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알부자족

 알부자는 원래 실속 있는 부자라는 뜻이지만 '알부자족'은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에 대한 반어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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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 20일 자

시사 2011. 12. 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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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19일 자

시사 2011. 12.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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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년생 다훈이(14·가명)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 잘하고 부모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였다. 성적이 오르면 엄마 얼굴은 밝아졌다.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차가워졌다. 다훈이는 자기 만족보다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부모는 다훈이가 외고에 들어가기를 바랐다. “중1 때부터 성적이 좋아야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다훈이의 희망과 학교생활, 친구 관계에는 무관심했다.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지워버렸다.

부모의 뜻을 거스를 생각도, 용기도 없었다. 외고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영어학원을 다녔다. 엄마가 사준 영어원서도 열심히 읽었다. 중1 땐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엄마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전교 1등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다훈이의 7평(23.14㎡) 공부방 한쪽 면은 영어와 제2 외국어 대비용 독일어 참고서로 가득 찼다.

중2 1학기 성적이 반에서 하위 30%로 곤두박질쳤다. 그래서 시험 2~3주 전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했다. EBS 교육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학원에 열심히 다녔다.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과외도 했지만 한번 떨어진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수학·영어 이동식 수업 중급반 수업을 들었던 다훈이는 2학기엔 하급반으로 내려갔다.

다훈이는 경찰이 되고 싶었다. 케이블TV의 을 보면서 경찰을 동경하게 됐다. 형사가 사흘 밤낮을 고생해 잡은 범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장난감 수갑을 구입해 친구 손에 채우는 놀이를 좋아했다. ‘미란다 원칙’을 읊을 때면 진짜 경찰이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면서 ‘경찰놀이’는 끝났다. 좋아하던 리모컨 자동차 조립놀이도 그만뒀다. 엄마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순위가 떨어진 성적표를 가져간 날 엄마는 다훈이에게 처음으로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아침밥을 먹을 때조차 잔소리를 그치지 않았다. 자존심이 상했다. 엄마는 친척들이 모인 명절날 “애가 점점 공부를 못한다. 왜 저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타박했다. 부끄러웠지만 화도 났다. 아빠는 “2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오르면 네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줄 테니 좀 더 열심히 해봐라”고만 했다. 엄마가 다훈이를 욕해도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엄마와 말리지 않는 가족·친척들의 태도는 견디기 어려웠다. 다훈이는 엄마도, 아빠도, 친척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신경썼다. 학교에 오래 남아 있기 싫어 방과후 수업인 ‘또래학습’에 불참하겠다고 했지만 관심을 갖는 선생님은 없었다. 한 선생님은 “공부 못하는 애를 굳이 따로 가르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문 앞에 걸린 ‘△△과학고 XXX 합격’ ‘△△외고 XXX 합격 축하’라는 플래카드와, ‘지금 눈 감으면 미래의 눈도 감긴다’며 공부를 다그치는 듯한 급훈은 매일 다훈이를 괴롭혔다. 

의지할 것은 곰돌이 인형과 아이팟밖에 없었다. 곰돌이 인형을 껴안고 음악을 들으면 마음의 상처를 잊을 수 있었다. 아이팟과 곰인형은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지도 않았고, 곁을 떠나지도 않았다. 가족보다 친구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어느날 다훈이는 수업 도중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어”라고 말했다. 친구는 웃으며 “그래 떨어져봐”라고 했다. “나 한국을 떠나고 싶어. 미국 가서 살고 싶어. 스티브 잡스를 만나고 싶어”라고도 말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세상을 향한 분노도 쏟아냈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른들이 자녀에게 공부를 첫번째로 강요해서야. 다른 것 말고 공부만 강요하니 학생들은 시달릴 수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훈이의 ‘구조 신호’는 누구에게도 접수되지 않았다.

다훈이는 지난 10월 20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 아이의 방 책상에는 A4용지 두 장짜리 유서가 놓여 있었다. 

“나는 정말 죽어라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나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었는데 엄마는 친척들이 있는 데서 나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내 자존심은 망가졌습니다. 교육만 강조하는 한국의 사회 구조는 잘못됐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해주지 않는 교육 현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무조건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것이 싫습니다. 성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이 사회를 떠나고 싶어요. 전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스티브 잡스를 만나러 먼저 갈게요. 엄마 아빠, 동생만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습니다. 제 무덤에 아이팟과 곰인형을 함께 묻어주세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공부 열심히 한다고,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가 공부를 하고싶어 하는지부터 확인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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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11. 12. 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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