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이 나오지 않았던 2년전 이야기입니다. 극장판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존의 눈물을 시청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세가지이다.

 첫째로는 본과제의 중점인 해설의 부족, 둘째로는 5부작 중에 2부가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다큐성의 진정성의 부족, 셋째로는 우리와 다른 점을 부곽시킨 점 등이다. 이중에서 전근대적인 특징을 포괄적인 입장에서 설명하지 못한 해설적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자.

 아마존의 눈물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부족은 총 다섯 부족이 등장한다. 순서대로 말해보면 조에족, 와우라족, 마티스족, 자미나와족, 야노마미족 등이다. 카페에 게재된 전근대적 사회의 특징에서 보자면 아마존의 눈물의 해설에서는 부족들의 설명들의 개연성이 적고 독립적으로 다루어졌다. 다섯 부족들의 대표적인 특성에 대한 고찰은 없고 부족들의 문화와 현재 처해있는 위험들에만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다. 부족들을 소개한 순서나열은 부족들의 생활양식변화에 따른 시점인 점에서는 좋았다. 하지만 이들을 나열만 해놓고 인과관계 라던지 개연성은 부족하다.

 예를 들어 조에족의 경우와 마티스족의 경우를 비교분석 및 특성을 고찰해보았다면 조에족은 원시수렵에 의존해 소비를 위한 생산을 하지만 마티스족은 조에족과 같은 원시수렵에 의존해 살아왔지만 현재에는 자본주의 시장과 접목된 교환을 위한 사냥품 생산을 하고 있다는 점을 비교했어야 됐다. 이는 전근대적 생활양식과 현대 자본주의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부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이기 때문이다.

 자미나와족은 마티스족의 상황에서 좀 더 진행된 단계의 사회양식을 보여주는데 이들은 도시자본주의와 결합해 보려 했지만 현 상황은 도시의 뒷골목에서 떠돌거나 구걸생활로 생활을 연명해가는 점을 잘 보여준다.

 본문의 이런 구절이 생각난다. ‘기술적 진보의 큰 모순들 중의 하나는 기술진보가 더 높은 생활 수준이 아닌 더 낮은 생활 수준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위 문장이 아마존의 눈물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의 눈물은 그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들만을 부곽할 뿐 현재 한국인들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혀 전달해주지 못한다.

 이에 아마존의 눈물의 해설이 김남길인 점과 비슷하게 다큐 또한 버라이어티적인 성격이 강하고 현사회를 뒤돌아 본 점이 부족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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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작성했던 레포트를 옮겨왔습니다. 보시는데 힘들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화의 마지막 Sequence

 
Sequence의 주요내용

부치와 선댄스가 남미에서 강도짓을 하다 쫓겨 죽음을 맞이함


 Sequence의 특징

 
내용적 특징

미국에서 추격대에서 쫓기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탈출을 경험했기 때문에 러닝타임을 알고 있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흥미로움을 준다. 주인공들의 죽음을 어둡게 그리지 않고 관객들에게 부정 즉 정해지지 않은 것처럼 유도를 하였다.

경찰에서 군대까지 출동하는 극적인 상황을 전개하여 죽음을 확실히 하지만 반대로 극적인 죽음이 다가옴으로써 하나의 해프닝으로 전개하였다.

 
촬영적 특징

주인공과 경찰들의 대치되도록 카메라의 거리와 각도를 설정되어 있다.

서부극답게 모든 Scene의 주요소제는 총격전이다.

마지막 Shot을 엔딩 크레딧으로 활용하였다.


 청각적 특징

 모든 Scene에서 배경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마지막 Shot을 정지시키고 엔딩 크레딧과 함께 배경음악을 삽입하였다.

아카데미 음악, 주제가상 수상을 한 작품으로써 이런 사운드 배치는 마지막 Shot의 극적 연출을 위한 장치일 것이다.

 
Sequence의 의미

 
영화 전반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유쾌한 악당들의 슬프지 않은 죽음을 적절하게 표현함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구축했다.

강도짓을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을 꾀하던 주인공들이 다시 강도짓을 하게 되는 운명적인 상황으로 결말을 이끌어 내었다.

권선징악적 내용으로 볼 수도 있겠다.

  
 

Sequence 6가지 Scene

 
1. 정글에서의 강도짓

주인공들은 강도짓을 청산하고 새로룬 삶을 살아 보려고 하지만 운명은 그들을 놓아주지 않고 다시 강도짓을 시작함

 
2. 볼리비아의 한 마을 카페

 강도짓 후 노획물중 당나귀를 끌고 오다 카페점원에게 강도 행각이 발각됨

 
3. 마을 광장 주변

 소년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여 주인공들과 총격전이 시작됨

 
4. 탄약을 보충하기 위해 말에 다녀옴

 갑작스런 총격전으로 탄약이 부족하여 자신들의 말에 다녀옴

 
5. 마을외곽 군대의 출현

 갑작스런 군대의 출현으로 군인들이 주인공들을 향해 총을 겨두고 둘러쌈

 
6 .주인공들의 마지막 대화

 주인공들의 미래지향적, 희망적 대화를 주고받고 죽음을 맞이함.

 
 

주인공들의 마지막 대화 Scene

  

Scene 주요내용

 죽음을 직감하지만 그것을 초월한 주인공들은 유쾌한 대화를 주고 받고 죽음을 맞이함.

  

Scene 특징

 

내용적 특징

 군인들이 총을 겨누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을 주인공들은 모르고, 희망적인 대화를 주고 받음.

주인공들은 전에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상황과 달리 각기 부상을 입어 전의 상황보다는 힘들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음.

 
촬영적 특징

 이전까지의 Scene들에서는 총알이 오고가고 정적인 촬영이 이어졌지만, 둘만의 대화를 함으로써 더욱 긴장감과 몰입을 유도함.

Scene에서는 주인공인 부치와 선댄스가 모든 Shot에서 같이 등장함으로써 죽음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파트너임을 암시함.

 
청각적 특징

 배경음악 깔리지 않고 효과음도 없이 주인공의 대화와 둘의 가쁜 숨소리만이 들림.

Scene이야 말로 영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 시각적인 그림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들의 상황에 맞지 않는 유쾌한 대화만으로 관객들의 심리를 사로잡음.

 

Scene의 의미

 일본에서 작명된 내일을 향해 쏴라라는 영화 제목은 이 Scene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군인들에 둘러싸인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또는 그것을 알고 있었을 지라도 이번엔 호주로 가자라는 유쾌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은 지금의 불안감을 씻어 내고 과거의 경험에서처럼 역경을 초월하자는 영화를 꽤 뚫는 주인공들의 내적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Scene Shot 분석 (1) 


촬영방식

Long Shot (주인공들을 전체적으로 잡음)

High angle Shot (주인공들의 절박한 상황, 부상당한 상황 연출효과 높임)

Camera Fixed (카메라의 움직임 없음)

 
인상적 대사

다음행선지를 결정했어

 
음악, 음향

음악과 음향은 주인공들의 대사를 주목시키기 위해 삽입되지 않았다.

 
Shot 특징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한눈에 보여줌.

부상당한 주인공들이 구석에 놓여 서로를 챙겨줌

 
Shot 의 의미분석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치가 선댄스에게 다음 행선지를 넌지시 꺼냄. 이는 부치의 희극적 삶의 태도가 묻어나는 장면이다.

 
Shot 장면전환 (1) -> (2)

특별한 기법없이 연속적인 불가시 편집을 위해 행위의 일치를 연출함.

EyeLine Match 되었음.

  

Scene Shot 분석 (2) 


촬영방식

Medium Shot (주인공들의 대화를 위한 기능적 Shot)

Eye-Level angle Shot (사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전달을 위해)

Camera Fixed (카메라의 움직임 없음)

 
인상적 대사

호주!, 속으론 궁금할 것 같아서

그게 네 훌륭한 생각이야?”

제법이지?”

 
음악, 음향

음악과 음향은 주인공들의 대사를 주목시키기 위해 삽입되지 않았다.

 
Shot 특징

절박한 상황속에서 주인공들의 상황을 초월한 대화를 주고 받음.

장면의 전환없이 계속해서 말을 주고 받음.

 
Shot 의 의미분석

앞뒤 상황과 맞지 않는 다소 엉뚱한 질문과 대답으로 희망적 삶의 태도를 알려주고 이를 특별할 것 없다는 듯 들어주는 선댄스의 말대답도 희극적임.

 
Shot 장면전환 (2) -> (3)

특별한 기법없이 연속적인 불가시 편집을 위해 행위의 일치를 연출함.

EyeLine Match 되었음.

총을 건내주는 선댄스의 팔의 움직임의 방향이 같음

 

Scene Shot 분석 (3) 


 촬영방식

Medium Shot (부치의 거의 전신이 나왔지만 앉아 있으므로 Full Shot 보다는 Medium Shot이 적절함)

Eye-Level angle Shot (사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전달을 위해)

Camera Fixed (카메라의 움직임 없음)

 
인상적 대사

알았어, 생각해보지

 
음악, 음향

음악과 음향은 주인공들의 대사를 주목시키기 위해 삽입되지 않았다.

부치의 대사가 다음 Shot으로 이어진다.

 
Shot 특징

(2)Shot에서 부치의 질문에 대한 선댄스의 대답이 있는 Shot이다.

 
Shot 의 의미분석

큰 의미는 없고 (2)Shot에서 나온 질문을 (3)Shot에서 대답을 함.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피 흘리는 손에게 총을 건내 줌.

 
Shot 장면전환 (3) -> (4)

부치의 대사가 다음 Shot으로 이어지면서 들림.

특별한 기법없이 연속적인 불가시 편집을 위해 행위의 일치를 연출함.

일어 서는 부치의 움직임 방향의 일치가 일어남.

 

Scene Shot 분석 (4) 


 촬영방식

Medium Shot (부치가 일어나는 공간을 확보해서 촬영하였음)

Eye-Level angle Shot (사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전달을 위해)

Moving Camera - Up Tilting (카메라가 일어서는 부치를 따라 위로 미세히 올라감)

 
인상적 대사

없음.(앞의 Shot과 이어지는 부치의 대사만이 들림)

 
음악, 음향

음악과 음향은 주인공들의 대사를 주목시키기 위해 삽입되지 않았다.

(3) Shot의 대사를 이어서 부치가 말함.

 
Shot 특징

큰 특징은 없고 일어서면서 (3) Shot의 대사를 이어서 부치가 말함.

 
Shot 의 의미분석

(3) Shot(4) Shot의 연속적 동작을 보여준다.

 
Shot 장면전환

특별한 기법없이 연속적인 불가시 편집을 위해 행위의 일치를 연출함.

EyeLine Match 되었음.

일어서는 부치의 행위의 일치와 움직임의 방향이 같게 연출 되었음.

  

Scene Shot 분석 (5) 


 촬영방식

Medium Shot (주인공들의 대화를 위한 기능적 Shot)

Eye-Level angle Shot (사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전달을 위해)

Moving Camera - Up Tilting (카메라가 주인공들을 따라 위로 미세히 올라감)

 
인상적 대사

"잠깐, 밖에 러포즈 있었어?"

"러포즈?, 아니"

"다행이네, 한 순간 우린 죽었구나 했어"

 
음악, 음향

음악과 음향은 주인공들의 대사를 주목시키기 위해 삽입되지 않았다.

부상을 입은 힘든 상황이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거친 숨소리만이 들린다.

 
Shot 특징

부치의 질문이 선댄스의 대답으로 이루어지는 밖으로 뛰쳐나가기 직전의 마지막 Shot.

 
Shot 의 의미분석

총격전을 벌이기 직전의 Shot으로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자신들만 모르는 상황임을 관객에게 알려줌. 부치의 안도의 한숨에 의해 곧 죽음을 맞는 주인공들에 대한 감정이 고조된다.

 
Shot 장면전환 (5) -> (6)

특별한 기법없이 연속적인 불가시 편집을 위해 행위의 일치를 연출함.

총을 들고 뛰어 나가는 주인공들의 행위의 일치와 움직임의 방향이 같도록 연출 되었음.

 

Scene Shot 분석 (6) 


 촬영방식

Medium Shot -> Extreme Long Shot (Medium Shot에서 Extreme Long Shot으로 거리 가 서서히 멀어지면서 엔딩크레딧 올라옴)

Eye-Level angle Shot -> High angle Shot (사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전달을 위해)

 Moving Camera (카메라가 움직이기 보다 거리를 조절함으로 카메라가 움직이는 효과를 내 었다.)

 
인상적 대사

대사 없음
 

음악, 음향

주인공들의 대화소리 없이 화면이 정지된 화면에서 군인들의 대장의 발포 소리와 함께 총성만 들리고 엔딩 크레딧과 함께 배경음악이 삽입되었다.

 
Shot 특징

주인공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Shot으로 직접적인 죽음을 묘사하지 않아 관객들에게 주인공들의 후를 상상하게 핻준다.

 
Shot 의 의미분석

주인공들의 죽음을 맞이하는 Shot이지만 직접적인 화면으로 연출하지 않고 정지된 화면의 총성소리로 그들의 죽음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예상은 깨어질 수 없지만 결국은 예상 일 뿐이고 직접 눈으로 본 것은 아니기에 관객들에게 일말의 상상을 가지게 해준다.

 
Shot 장면전환 (6) -> (6)’

Medium Shot -> Extreme Long Shot 으로 바뀌면서 영화가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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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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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허비행콕의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연주는 올드한 맛과 세련된 맛이 공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어중간하게 느껴진다. 허비행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개인적 감상이니 이해해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공룡으로 대우받을만 하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세션으로 활동한 경력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재즈의 발전과 행사를 주관하고 참여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재즈계의 팔방미인이고 나쁘게 말하면 얼굴마담이다. 그만큼 현대 재즈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허비행콕은 유명한 앨범들도 많지만 다양한 세션참여로 유명하다. 특히 전통을 살리고자 하는 전통파 뮤지션들의 앨범에는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그 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앨범을 뉴 스탠다드라 하였다.

 오래된 스탠다드를 탈피하고 시대와 호흡을 같이하는 곡들을 스탠다드로 안착시키고자 하였다. 영미권 유명 팝음악을 차용해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켰다. 마이클 브레커, 존 스코필드, 데이브 홀랜드 등 실력이 굉장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을 돌려듣던 중 유난히 귀에 익은 멜로디가 흘러나와 이 곡에 대해 좀 찾아보았다. 알고보니 이 곡은 유명한 영화 '졸업'에 나왔던 곡이었다. 졸업에서 The Sound of Silence와 함께 Simon & Garfunkel에 의해 불리워지며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곡은 스코틀랜드 민요이다. 오래된 민요이기 때문에 작곡자는 알수 없다. 13세기부터 전해져오는 노래라고만 알려져 있다.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앨범에서 Canticle이라는 노래와 접속곡으로 만들어 발표하였다.
 
 Scarborough Fair 는 시장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 요크셔주에 있는 항구 도시로 Fair가 축제, 장, 시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카보로우 시장 정도가 되겠고 이 노래는 스카보로우 시장의 한 여인을 그리워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 한다. ‘스카브로 페어’는 1788년을 끝으로 더 이상 서지 않는 장터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행복한 시절을 상징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영미권 팝의 스탠다드를 재즈와 함께 묶으려 시도한 의미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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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하이 레벨 포맷 [ high level format ]

하드 디스크의 일부, 또는 전체에 파일 시스템의 기본 틀을 구축해 놓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디스크 운영 체계(MS-DOS)에서는 명령어로서 'format C:'와 같이 입력하여 수행시키며, 윈도에서는 메뉴에서 포맷할 드라이브를 선택하여 수행시킨다. 하이 레벨 포맷은 하드 디스크의 모든 내용을 지우거나 운영 체계를 다시 설치할 경우에 하게 되며, 하드 디스크에 오류가 생겨 하이 레벨 포맷이 불가능해 지면 로우 레벨 포맷을 먼저 시행한 후에 다시 해야 한다.


로 레벨 포맷 [ low level format ]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매체의 내용을 완전히 지우고 불량 섹터를 검사해 재생하거나 삭제한 후 온전한 섹터만으로 트랙과 섹터를 새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단계의 논리적 분할 상태로 돌려놓는 것. 하드 디스크는 공장 출하 시 기본적으로 로 레벨 포맷 상태로 출고되므로 처음 구입한 후에는 FAT나 NTFS 등 운영 체계(OS)가 지원하는 하이 레벨 포맷만 시행해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바이러스,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불량 섹터(bad sector)가 발생하여 오동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로 레벨 포맷을 시행하여 불량 섹터를 재생하거나 제거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이 레벨 포맷이 물리적인 상태는 그대로 둔 채 논리적인 포맷만을 하는 데 반해 로 레벨 포맷은 하드 디스크 안의 모든 물리적인 데이터 상태를 공장 출하 시와 같이 초기화시키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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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론

카테고리 없음 2011. 12. 28. 16:25


음양오행은 크게 양과 음의 기운으로 나뉜다.


태양과 태음이 순환하면서 나타나는 이 기운은 우주의 생성원리이다.

양과 음의 기운은 다시 천, 인, 지로 나뉜다.

천은 양의 기운을 지는 음의 기운을 인은 음양을 조화시키는 중성이다.

다시 천, 인, 지는 오행으로 분화된다.

오행론에서는 목, 화, 토, 금, 수로 분화된다.

목은 양이 생성되는 기운이고 화는 양이 극대화 되는 기운이다.

토는 양에서 음으로, 음에서 양으로 변화시키는 오행의 주재자이다.

금은 음이 생성되는 기운이고 수는 음이 극대화 되는 기운이다.

목은 화를 화는 토를 토는 금을 금은 수를 수는 목의 생성을 북돋는다.

반면 목은 토를 화는 금을 토는 수를 금은 목을 수는 화를 억제한다.

이런 기본원리를 통해 한의학, 역학, 작명학 및 모든 동양적 사고논리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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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뷰어

IT 생활 2011. 12. 26. 20:25

 훈민정음, 한 때 삼성PC를 사면 번들로 끼워주던 제품이다.

 지금은 많이 안쓰지만 종종 고대문서(?)를 열어보기 위해서 뷰어가 필요하다.

 네이버에 있는 훈민정음뷰어는 윈도우 95/98/NT 환경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윈도우 XP/7에서는 설치가 불가하다.

 http://www.jungum.com/html/kr/03_Download/03_04_Viewer.html?part=Download&sec=4 

 삼성에서 운영하는 정음닷컴에서 정음글로벌뷰어를 설치하면 *.gul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한 때 국내 문서편집을 주름잡던 훈민정음과 한컴의 한글, 지금은 한글의 사용빈도도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윈도우와의 연계가 잘 되는 MS Office Word를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편이다. 오래전부터 쓰이던 양식에서는 한글이 아직도 많이 쓰이는 것 같으나, 실무적 활용도는 워드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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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 26일 자

시사 2011. 12.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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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오랜만의 문화생활이었다
. 취업시즌을 앞두고 이것저것 바빠 기회가 적었다. 대학로의 아트원 시어터로 일찍 찾아갔지만 공연이 필링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두 장이요.” “3만원 입니다.” ‘싸다…’ 얼마 전에 입양한 고양이 때문에 돈이 궁했는데 항공대 할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친구와 밥을 적당히 챙겨 먹고 입장하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라이브 무대의 긴장감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부터 벌써 기대가 되고 재미있다. 무대에는 드럼 및 기타들이 셋팅되어 있어서 마치 연주무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암전이 되고 극이 시작되었다. 극에 앞서 안내방송이 센스있게 흘러나왔다. 시작과 동시에 연주가 시작된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인물들과 연주를 자세히 살핀다. 신입생 시절부터 재즈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라이브클럽을 다녀보고 제대 후에는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지, 연주를 할 때에 오묘한 기분이 교차했다. 계속되는 극중 연주장면에서 배우들이 연주를 하는 것인지 연주자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 스스로 인지해야만 했다. 계속 이 점을 눈여겨보고 느낀 결론은 이들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었다. 이 점을 인식했다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좀 아쉽게 여겨질 수도 있겠다. 연주음악을 감상하는 활동을 오래했기 때문일 수 있겠지만, 연주가 그냥 연기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뛰어났고 정찬희라는 연주에 뛰어난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절충되고 있었다.

 
극의 무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메인 무대인 지하실과 보조무대인 옥상인지 지하실입구인지 모를 2층 무대, 커튼이 쳐진 뒤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무대 자투리 부분을 활용한 무대였다. 효과적인 공간적 연출로 인해 감동을 받은 한 장면이 계속 생각난다. 박병태가 2층 무대에 있고 나머지는 메인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이었다. 두 장소는 관객의 눈에는 한 눈에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장소이고 연결될 수 없는 장소였다. 하지만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매개체로 하나로 연결되었다. 마치 영화에서 두 장소를 반복하여 보여주는 효과를 주고 있었다. 웬만한 영화적 기법보다 훨씬 감동적인 연출이 되어 다가왔다. 또 커튼을 친 뒤 자투리 무대에서는 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연극 무대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탈피하고 있었다. 별다른 무대장치를 활용하지 않고도 단순히 커튼을 여닫음으로 완성되는 작은 무대에서 다양한 장소를 표현했다.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최준철의 역할과 갈등이 뚜렷하지 않아 연출적 흠이 느껴졌다. 전체적인 사건에 최준철의 영향력은 분명 있지만 큰 잔상이 느껴지지 않고 그 배우의 연기만이 생각난다. 역할자체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도하고 진행하는 역할이지만 개인적인 사건이나 갈등을 추가해 극적 중요도를 키워줬으면 좋겠다. 그 외에는 배우들 각자 자신이 맡은 인물을 잘 이해하고 연기해주었다. 정찬희는 연기를 거의 하지 않지만 연주가 수준급인 것을 고려해보면, 극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탁된 뮤지션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디션에는 여러 사건과 갈등이 존재한다. 큰 사건들은 복스팝의 오디션이다. 개인적 사건은 박병태와 김선아의 호감, 홍다복의 정찬희에 대한 호감, 홍초롱이 짊어진 경제적 어려움, 홍다복의 가출, 정찬희의 아픔 및 침묵, 박병태의 무대 보컬공포증 등이다. 제일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박병태와 김선아가 둘의 감정을 확인하는 사건과 홍다복이 정찬희에게 계속 호감을 표현하는 사건이었다. 앞자리에 앉아 관람하고 있었기에 바로 코앞에서 연기하는 박병태와 김선아의 연기를 보며 더욱 몰입이 되었고 심지어 두근대는 느낌이 났다. 이래서 연극은 앞자리가 중요한 것인가 보다. 홍다복은 게이로 정찬희를 좋아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 것을 안다. 그래서 더욱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느껴졌다. 정찬희가 죽기 직전 홍다복의 속삭이는듯한 노래는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

 
정찬희가 죽은 후 개인적인 사건은 거의 다 정리가 된다. 박병태는 홀로 밴드의 중요한 오디션에 참가해서 노래를 부른다. 슬피 노래를 부르며 흘러간 청춘의 추억과 순수했던 열정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극은 끝이 난다. 한 두 장면이 더 있을 것 같았는데 극이 끝나서 아쉬웠다. 해피엔딩이라는 대중적 감성에 사로잡혀서 일까? 이런 식의 결말이 아쉽게 다가왔다. 밴드의 재결합이든지 정찬희의 죽음을 딛고 일어선 복스팝의 모습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조금은 슬픈, 장미빛이 아닌 열린 결말이라는 점에서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신입생 시절부터 연주를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박병태가 마지막에 느꼈던 열정 및 순수함의 상실감에 공감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재미있는 내일을 추구하는 청춘들의 삶에 동조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 보았다. 학업과 현실적 취업에 치여 살면서, 나도 가지고 있었던 순수함과 청춘의 열정을 잃어버린 것 같은 나의 모습이 슬프고 아쉽게 다가왔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공연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요소도 많이 들어가있었다. 배우들의 노래도 괜찮았고 연기에도 몰입할 수도 있었다.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디션이 공연 자체가 아닌 뮤지컬의 극형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음악과 연극의 중간지점이 되는 뮤지컬, 음악과 연극의 장점을 잘 조화시켜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둘 중 한가지라도 부족하게 되면 쉽게 티가 난다. 그런 점에서 뮤지컬은 상당한 수준의 연출력과 연기력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연기자체를 이끌어나가는 연극과 연주자체를 중시하는 공연만큼 흥미가 가지 않았다. 처음 보는 뮤지컬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작은 탓도 있겠지만 훌륭한 연주를 들었을 때의 감동과 재미난 연기를 보았을 때의 흥미로움이 이번 공연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을 다시 관람할 기회가 있겠지만, 음악만을 추구하는 공연과 연기만을 추구하는 연극에 더 관심이 갈 것 같다. 끝으로 좋은 공연과 새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최영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용

 고등학교 동창인 박병태
, 최준철, 정찬희 3인방의 주도로 활동하는 복스팝밴드는 지하합주실 사글세가 잔뜩 밀리고, 메인보컬이 자주 교체되며 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하는 그냥 그런 밴드이다. 또다시 보컬이 탈퇴하자 밴드의 재정활동을 맡고 있는 박병태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라이브클럽에서 김선아를 발탁한다. 이들은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밴드로서 성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음악페스티벌에 도전한다. 하지만 오디션을 몇 일 앞두고 정찬희가 돌연히 죽고 밴드의 오디션을 무산되었으나 청춘의 추억과 꿈,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보컬공포증을 가지고 있던 박병태 는 홀로 오디션에서 열창하며 극은 끝이 난다.

 

등장인물

 최준철  - 유쾌한 남자, 분위기 메이커, 팀의 리더, 한가지의 중요한 역할이 있기보단 다양한 사건에 묶여있고 이를 유치하지만 밉지 않는 유머와 재미난 행동으로 풀어나간다. (작곡, 기타, 보컬)

연기 4/5 노래 4/5 연주 3.5/5

  박병태 극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소심하지만 능력을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소심한 성격으로 극의 사건들을 일관되게 진행해 나간다. 최준철, 정찬희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과거에 밴드 복스팝의 중요한 오디션에서 보컬을 맡았으나 긴장하여 기회를 망친 후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새로 영입된 김선아와 연애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찬희가 죽고 밴드가 오디션에 참가할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과거밴드활동을 회상하며 오디션에 참가하여 노래를 부르며 극을 마무리한다. (베이스)

연기 4/5 노래 4/5 연주 3/5

 홍다복 홍초롱의 한 살 터울 오빠이다. 정찬희를 좋아하는 게이를 연기한다. 극 중 지속적으로 정찬희에게 호감을 표시하지만 정찬희는 무반응이다. 쾌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풍긴다. 보컬을 하고 싶어하지만 드럼과 병행할 실력을 갖고 있지 않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 가출한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커밍아웃 후 아버지와의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찬희의 죽음 후 집에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드럼)

연기 3/5 노래 3.5/5 연주 3/5

 김선아 밴드의 보컬이 또다시 탈퇴하게 되자 박병태가 발견하고 발탁한다. 실력을 작곡과 노래를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이다. 15세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애의 상실을 경험하고 방황하다 밴드의 지하실에서 그것을 다시 찾게 된다. 박병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게이로 오해한다. 게이가 아닌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이들은 감정을 발전시킨다. (작곡, 키보드, 보컬)

연기 3.5/5 노래 4/5 연주 2/5

 홍초롱 밴드의 매니저로 홍다복의 동생이다. 밴드의 경제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밴드의 멤버 중 막내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밴드의 오디션 기회를 찾아 맹렬히 연습시키려 한다. (매니저

연기 3/5 노래 3.5/5 연주 2/5

 정찬희 대사가 거의 없다. 기타실력이 뛰어나다. 소파에 기대어 있거나 늘 누워있다. 밴드는 그의 과묵함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최준철의 대사에서 정찬희가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로 아프지만 병원신세를 기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럽고정 오디션에서 연주 중 실신하여 실패로 돌아간다. 홍다복과의 마지막 대화 후 죽고만다. 죽음을 예상하고 기타를 팔아 밴드의 사글세를 해결하려 하지만 최준철이 기타를 되찾아온다. (기타)

연기 1/5 노래 1/5 연주 4/5
 

무대변환 및 무대연출

 무대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메인무대와 무대 뒤편의 2층무대 그리고 커튼을 치고 난 후 보이는 무대이다. 메인 무대는 김선아의 캐스팅을 위한 라이브 무대를 제외한 모든 장면은 밴드의 지하합주실을 표현하고 있다. 2층무대는 밴드가 세들어 사는 건물의 출입구 및 오디션 기회를 발견하는 찜질방의 PC방으로 표현된다. 커튼을 치고 난 후의 자투리 무대는 메인무대와의 거리감을 두고 발생하는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주로 1:1의 사건이 발생한다. 큰 무대변화는 없지만 커튼을 활용한 공간분할이 효과적이었다.

 메인무대와 2층무대에서 동시에 같은 노래를 부르는 씬이 있었다. 분명 공간의 분할이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지만 노래를 매개체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었다. 마치 영화에서 장면이 교차되며 영상효과를 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극중에 일어나는 식품과 음료는 모두 배우들이 마시고 먹는다. 실제로 삼겹살을 구워먹는 장면에서는 냄새와 연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출연진과 다르게 암전 전후와 무대 퇴장, 입장 시에 정찬희만이 움직임이 여유가 있었다.

  뮤지컬을 처음 관람했기 때문에 다른 극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출연진의 음성과 연주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되었기 때문에 좌석에 따른 스피커의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무대 둘째 줄 왼편에서 관람하였기 때문에 음성과 연주전달에서 방해가 되었다.


    연주 

 라이브공연을 관람한 적은 많지만 뮤지컬은 처음 관람하기 때문에 초반부
, 배우들이 연주를 하는 것인지 뮤지션들이 연극을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였다. 정찬희의 연주가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연주는 아마추어로 연주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뛰어나 연주실력이 조금 부족한 것은 문제되지 않았고 정찬희의 출연으로 전체적인 안정감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찬희의 대사가 거의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정찬희는 프로뮤지션을 캐스팅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나머지 배우들은 노래실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인 것으로 생각된다. 뮤지컬답게 모든 사건의 진행과 전달 사이에 노래가 등장한다. 대략 12곡정도 불렀지 않나 싶다. 정찬희와 함께하는 밴드연주는 주로 락 적인(헤비메탈이 아닐까 생각된다.)노래들을 연주하고 부른다. 반면 개인들간에 이루어지는 작은 사건들에는 속삭이는 듯한 발라드와 팝 적인 노래들을 연주한다
 
중간에 배철수가 나래이션을 맡아 재미와 함께 음악적 친근감과 접근성을 올려준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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