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부모한테서 상가빌딩 한 채 물려받아 꼬박꼬박 월세 받으며 사는 사람일는지 모른다. 이 세상에 와서 자신이 해놓은 일, 제 삶의 흔적 없이 타인의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 삶이다. 누구나 경제적으로 핍박받지 않는 삶을 원하지만 작은 빌딩 하나 갖는 것을 일생의 꿈으로 여기는 인생은 너무 왜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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