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년생 다훈이(14·가명)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 잘하고 부모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였다. 성적이 오르면 엄마 얼굴은 밝아졌다.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차가워졌다. 다훈이는 자기 만족보다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부모는 다훈이가 외고에 들어가기를 바랐다. “중1 때부터 성적이 좋아야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다훈이의 희망과 학교생활, 친구 관계에는 무관심했다.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지워버렸다.

부모의 뜻을 거스를 생각도, 용기도 없었다. 외고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영어학원을 다녔다. 엄마가 사준 영어원서도 열심히 읽었다. 중1 땐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엄마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전교 1등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다훈이의 7평(23.14㎡) 공부방 한쪽 면은 영어와 제2 외국어 대비용 독일어 참고서로 가득 찼다.

중2 1학기 성적이 반에서 하위 30%로 곤두박질쳤다. 그래서 시험 2~3주 전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했다. EBS 교육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학원에 열심히 다녔다.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과외도 했지만 한번 떨어진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수학·영어 이동식 수업 중급반 수업을 들었던 다훈이는 2학기엔 하급반으로 내려갔다.

다훈이는 경찰이 되고 싶었다. 케이블TV의 을 보면서 경찰을 동경하게 됐다. 형사가 사흘 밤낮을 고생해 잡은 범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장난감 수갑을 구입해 친구 손에 채우는 놀이를 좋아했다. ‘미란다 원칙’을 읊을 때면 진짜 경찰이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면서 ‘경찰놀이’는 끝났다. 좋아하던 리모컨 자동차 조립놀이도 그만뒀다. 엄마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순위가 떨어진 성적표를 가져간 날 엄마는 다훈이에게 처음으로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아침밥을 먹을 때조차 잔소리를 그치지 않았다. 자존심이 상했다. 엄마는 친척들이 모인 명절날 “애가 점점 공부를 못한다. 왜 저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타박했다. 부끄러웠지만 화도 났다. 아빠는 “2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오르면 네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줄 테니 좀 더 열심히 해봐라”고만 했다. 엄마가 다훈이를 욕해도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엄마와 말리지 않는 가족·친척들의 태도는 견디기 어려웠다. 다훈이는 엄마도, 아빠도, 친척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신경썼다. 학교에 오래 남아 있기 싫어 방과후 수업인 ‘또래학습’에 불참하겠다고 했지만 관심을 갖는 선생님은 없었다. 한 선생님은 “공부 못하는 애를 굳이 따로 가르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문 앞에 걸린 ‘△△과학고 XXX 합격’ ‘△△외고 XXX 합격 축하’라는 플래카드와, ‘지금 눈 감으면 미래의 눈도 감긴다’며 공부를 다그치는 듯한 급훈은 매일 다훈이를 괴롭혔다. 

의지할 것은 곰돌이 인형과 아이팟밖에 없었다. 곰돌이 인형을 껴안고 음악을 들으면 마음의 상처를 잊을 수 있었다. 아이팟과 곰인형은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지도 않았고, 곁을 떠나지도 않았다. 가족보다 친구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어느날 다훈이는 수업 도중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어”라고 말했다. 친구는 웃으며 “그래 떨어져봐”라고 했다. “나 한국을 떠나고 싶어. 미국 가서 살고 싶어. 스티브 잡스를 만나고 싶어”라고도 말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세상을 향한 분노도 쏟아냈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른들이 자녀에게 공부를 첫번째로 강요해서야. 다른 것 말고 공부만 강요하니 학생들은 시달릴 수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훈이의 ‘구조 신호’는 누구에게도 접수되지 않았다.

다훈이는 지난 10월 20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 아이의 방 책상에는 A4용지 두 장짜리 유서가 놓여 있었다. 

“나는 정말 죽어라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나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었는데 엄마는 친척들이 있는 데서 나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내 자존심은 망가졌습니다. 교육만 강조하는 한국의 사회 구조는 잘못됐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해주지 않는 교육 현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무조건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것이 싫습니다. 성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이 사회를 떠나고 싶어요. 전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스티브 잡스를 만나러 먼저 갈게요. 엄마 아빠, 동생만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습니다. 제 무덤에 아이팟과 곰인형을 함께 묻어주세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공부 열심히 한다고,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가 공부를 하고싶어 하는지부터 확인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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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12월 15일 자

시사 2011. 12. 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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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조립컴퓨터가 구입하기도 어렵고 고장도 잘 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브랜드 PC에 비해 30~50%가량 저렴하고 조립하는 것도 1시간이면 뚝딱하며 귀찮으면 조립비용을 조금 들이면 된다. 처음으로 조립하는 분들이 알아야할 팁들과 정보들을 소개한다.

우선 아래 세가지 링크를 이용해 대부분의 조립정보를 접할 수 있다.


① 다나와                              http://danawa.com/ 

② 알지롱 컴퓨터 게시판        http://rgrong.com/bbs/zboard.php?id=pcclub

③ 디씨인사이드 본체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pridepc_new3


 데스크탑 및 PC 선택 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선택은 '용도'에 있다. 내가 어느 용도로 PC를 구입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용용도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1. 고사양 게임용                  100만원 ~
2. 게임용                             60만원 ~ 
3. 브라우징 및 동영상 재생     40만원 ~
4. 프로그래밍 및 개발용         60만원 ~
5. 그래픽 작업용                  120만원 ~
6. 개인 서버용                      30만원 ~
7. 세컨드 PC                        30만원 ~

 상한가는 제한이 없으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내가 얼마를 투자할 수 있는지 명확한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다. 견적을 고민하면 고민할수록 고비용의 견적을 짜게 될 가능성이 높다. PC의 용도와 가격대가 정해졌다면 에 있는 견적을 참고하여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의 컴퓨터 용도와 부합하지 않고 개인적 취향이 있다면 고려해야 될 사항이 끝없이 열려 있다.


-고려할 사항-


CPU 

 CPU 제조회사는 인텔과 AMD가 있다. 특징으로는 인텔은 대부분의 PC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로 기술력과 호환성이 앞선다. AMD는 저가형과 특수목적형에 적합한 CPU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불도저를 내놓았지만 인텔의 샌디브릿지에 상대가 안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구매할만한 인텔 CPU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무조건 샌디브릿지로 선택해야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클럭(처리속도)가 높으며 K가 붙은 것은 오버클럭킹이 지원된다.

 CPU에 맞춰서 메인보드를 구매해야되는데 추천견적을 참고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저장장치 (하드디스크 / SSD) 

 현재 주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태국홍부와 유통업자들 때문에 가격이 많이 부풀어져 있다. 보통 OS가 설치된 부팅용으로 사양할 하드디스크는 플래터 1장 짜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플래터란 하드디스크가 저장되는 평판을 말한다. 플래터가 2장 달린 하드는 그만큼 느리다. 그리고 값이 싼 제품들은 rpm(즉 처리속도)이 5400인 경우가 많다. 이는 저장전용 하드디스크에 적합한 처리속도이다. 보통 메인 하드디스크는 7200rpm 짜리를 구매하는 것이 무난하다.


 SSD는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는 저장매체이다. 하드디스크는 헤더를 사용해 읽고 쓰기를 한지만 SSD는 반도체에서 직접 읽기와 쓰기를 하기 때문에 접근시간이 필요없어 매우 빠르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이나 쾌적한 PC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한다.



파워 서플라이

 PC에 전기를 부여하는 장치이다. 안정성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저가형을 샀다가 메인보드를 통채로 태워먹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인증된 파워위주로 구매를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5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추천하지만 그래픽카드와 CPU의 전력요구량에 따라 달라진다. 저사양 본체에서는 350W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비디오카드

 VGA 칩을 생산하는 회사로 엔비디아와 ATI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공식적인 엔비디아와 ATI의 그래픽카드를 개조 및 변형, 확장하여 MSI나 ASUS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비디오 카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까다롭다. 아래 표를 참고로 선택하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게임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I의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작업이나 실험용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대 성능비는 ATI가 높지만 범용 게임PC를 구축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많이 쓴다.




램 

 램은 요즘 치킨게임으로 반도체 가격이 대폭락한 상태이므로 4G 짜리 2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4G 한개를 선택해도 상관없다.



케이스

 케이스 선택시 가장 고려해야될 사항은 사이즈이다. 슬림, 미니타워, 일반타워 크기의 사이즈가 일반적이다. 케이스에 따라 부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달라지니 유념하도록 하자. 그리고 케이스를 선택시에는 두꺼운 강판(껍질)을 선택하는 것이 부품들을 보호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케이스이다.


ETC
 

 그 외의 장치들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매하는 방법은  ③ 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다나와의 가상온라인 견적법을 참고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주변사람에게 추천받은 소매점에 미리 연락하고 견적을 문의하고 재고를 확보한 뒤 직접 수령하거나 퀵서비스로 수령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조립은 처음 하는 사람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차분하게 3시간이면 끝낼 수 있으니 겁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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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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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성씨의 작품이다. 조금은 억지가 있지만 큰 줄기를 알 수 있어 유용한 자료이다.

솔직히 말해 이전부터 1세대를 모토로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또한 그림이  남무성씨의 인맥 트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너무 주관적인 생각일까??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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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학기 레포트 자료이기에 12월까지 어떤 형태로의 자료활용도 금합니다.

모던타임즈



 영화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영화는 크게 공장에서 일어나는 시퀀스, 여주인공과 만나게 되는 시퀀스, 레스토랑에서의 시퀀스로 나뉩니다. 공장에서 주인공은 기계와의 갈등을 통해 비 인간적인 당시 세태를 말해줍니다. 사장실에서 편하게 손가락과 음성으로 공장을 움직이는 사장은 이율의 극대화를 위해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일꾼들은 생리적인 욕구도 무시당한 체 쉴 세 없이 노동을 합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시간일지에 체크해야 됩니다. 자동급식기를 통해 비 인간적 효율성의 극대화를 철저히 조롱합니다. 자동급식기를 팔러 온 박사는 자기소개조차 효율을 위해 레코드를 이용합니다. 사장은 최소한의 휴식인 점심시간마저도 생산을 증가시키고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기계적인 이성적 사고에 굳어진 이들이 얼마나 기계를 맹신하는지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실효를 거두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결코 이성적인 사고만으로 인간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 신경쇠약에 걸린 그는 미치광이 행동을 통해 감옥으로 갑니다. 이성적 사고를 무시하는 행동은 사회적 제제를 받는 것을 보여줍니다. 남녀주인공이 조우하면서 나타나는 시퀀스는 인간의 이성적 사고의 극복 대안을 감성적 측면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명백한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는 아니지만 노동계급과 하층계급이 만나 자신들의 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행복은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시퀀스는 현실적 어려움과 불행은 끝없이 우리에게 닥치지만 사람과 함께라면, 감성적 측면이 있다면 충분히 희망적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는 크게 나오지 않지만 모더니즘에 대한 반성과 그에 대한 극복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은시인의 사회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성적인 관습과 규제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의 증명, 즉 감성의 증명을 일궈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입영식과 같은 입학식이 치러집니다. 철저하게 감성과 개인적 생활이 배제된 명문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입니다. 틀에 갇힌 생활 속에서 키팅선생의 존재는 학생과 학교모두에게 충격을 던져줍니다. 키팅선생은 이론적인 시 감상법을 쓰레기라 일컫고 삶 속에서 시와 호흡하는 방법을 일깨워줍니다. 치기 어린 학생들은 죽은 시인의 사회를 결성하고 자신들을 억압하는 모든 것들을 해방시키고자 합니다. 이성적이고 억압적인 학교생활과 대립되는 감성적이고 자유로운 자신들의 사적 공간을 창출해 나갑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감성을 발견, 복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닐은 부모님이 반대하지만 관심있는 연극의 배역을 따내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칩니다. 녹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용감히 사랑을 고백합니다. 찰리는 치기어린 반항을 계속해서 시도합니다. 토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억압된 상황을 탈피하려 몸부림칩니다. 하지만 제도권 안에 속해있는 어린 학생들이 극복하기에는 힘든 장치들입니다. 결국 닐의 죽음으로 학생들은 거짓 자백을 하게 되고 키팅선생은 학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마지막 씬에서 자신들의 감정적 측면을 일깨워준 키팅선생에게 학생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책상 위에 올라서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결국 이성적 측면을 놓칠 순 없지만 개인들의 감성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시도를 지향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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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를 확장하는데 있어 시대를 관통하는, 관통했던 시대주의적 이념을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학수업에서 배웠던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해서 정리된 네이버 백과사전의 글을 옮겨왔다. 본문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사상과 경향들을 꼬리를 물며 이해하다보면 한층 확장된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모더니즘
- 1920년대 일어난 근대적인 감각을 나타내는 예술상의 여러 경향.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을 비판하며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널리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예술상에서의 모더니즘은 20세기 초, 특히 1920년대에 일어난 표현주의 ·미래주의 ·다다이즘 ·형식주의(포멀리즘) 등의 감각적 ·추상적 ·초현실적인 경향의 여러 운동을 가리켜 말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여러 운동을 통틀어 모던 아트(modern art)라고 말하는 경향이 많으나, 이것을 대국적인 견지에서 말한다면 19세기 예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사실주의(리얼리즘)에 대한 반항운동이며,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일어난 전위예술(: 아방가르드) 운동의 한 형태였다. 

한국 문학에서는 1931년경 프로문학의 퇴장과 일제강점기 군국주의의 대두를 계기로 나타났으며, 일명 주지주의라고 일컬었다. 김기림()이 시의 낭만주의적 요소를 배격하고 시작() 자체의 의식성을 강조하는 시의 기술주의()를 주장하면서 형태화하였다. 김기림은 모더니즘 시운동을 벌였으며, 그 특징은 
① 정서적 우세에서 지성적 우세로, 
② 현실에 대한 초월적 태도에 대하여 비판적 적극성을, 
③ 청각적 요소에 대하여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소설에서는 1934년 최재서()가 주지주의 문학을 소개하고, 실제로 이상()의 작품을 중심으로 심리주의적 경향을 비평하면서 전개되었다. 

1930년대 모더니즘의 대표적 문인들로는 프랑스의 P.발레리영국의 T.E.흄, T.S.엘리엇, H.리드, 헉슬리 등의 이론과 작품의 영향을 받은 정지용() ·김광균() ·장만영() ·장서언() ·최재서() ·이양하() 등이 있다. 김기림의 장시 《기상도()》(1936)는 엘리엇의 《황무지》의 영향을 받은 당시 모더니즘의 대표작이며,김광섭() ·김현승() 등의 시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1950년대의 김수영() ·박인환() ·김경린() 등과 ‘후반기’ 동인들에 의해 모더니즘 시운동이 전개되었다. 1960년대의 ‘현대시’ ‘신춘시’ 동인들은 1930년대의 모더니즘시가 상실했던 상징적 내면의식과 초월의식을 형상화하려 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62659



포스트 모더니즘 1960년에 일어난 문화운동이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는 한 시대의 이념.


이 운동은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학생운동 ·여성운동 ·흑인민권운동 ·제3세계운동 등의사회운동과 전위예술, 그리고 해체(Deconstruction) 혹은 후기구조주의 사상으로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 중반 점검과 반성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알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서구에서 근대 혹은 모던(modern) 시대라고 하면 18세기 계몽주의로부터 시작된 이성중심주의 시대를 일컫는다. 종교나 외적인 힘보다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던 계몽사상은 합리적 사고를 중시했으나 지나친 객관성의 주장으로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도전받기 시작하였다. 니체하이데거의 실존주의를 거친 후 포스트모던 시대는 J.데리다, M.푸코, J.라캉, J.리오타르에 이르러 시작된다.

니체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계몽주의 이후 서구의 합리주의를 되돌아보며 하나의 논리가 서기 위해 어떻게 반대논리를 억압해왔는지 드러낸다. 데리다는 어떻게 말하기가 글쓰기를 억압했고, 이성이 감성을, 백인이 흑인을, 남성이 여성을 억압했는지 이분법을 해체시켜 보여주었다. 푸코는 지식이 권력에 저항해왔다는 계몽주의 이후 발전논리의 허상을 보여주고 지식과 권력은 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말하였다. 둘다 인간에 내재된 본능으로 권력은 위에서의 억압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생겨나는 생산이어서 이성으로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캉은 데카르트의 합리적 절대자아에 반기를 들고 프로이트를 귀환시켜 주체를 해체한다. 주체는 상상계와 상징계로 되어 있고 그 차이 때문에 이성에는 환상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리오타르 역시 숭엄(the Sublime)이라는 설명할 수 없는 힘으로 합리주의의 도그마를 해체한다. 따라서 철학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의 도그마에 대한 반기였다. 

문화예술의 경우는 시기구분이 좀더 세분화된다. 19세기 사실주의(Realism)에 대한 반발이 20세기 전반 모더니즘(Modernism)이었고 다시 이에 대한 반발이 포스트모더니즘이다. 사실주의는 대상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재현(representation)에 대한 믿음으로 미술에서는 원근법을 중시하고 어떻게 하면 실물처럼 그릴까 고심했다. 

문학에서는 저자가 객관적인 실재를 그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줄거리가 인물을 조정하여 원근법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런 사실주의는 20세기에 들어서 베르그송의 시간의 철학 ·실존주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등 객관진리, 단 하나의 재현에 대한 회의가 일어나면서 도전받는다. 대상은 보는 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다는 전제도 미술에서는 인상주의로부터 시작되어 입체파 등 구상보다 추상으로 옮아가고 문학에서는 저자의 서술 대신 인물의 서술인 독백(‘의식의 흐름’이라고도 함)형식이 나온다.

모더니즘은 혁신이었으나 역설적으로 보수성을 지니고 있었다. 재현에 대한 회의로 개성 대신에 신화와 전통 등 보편성을 중시했고 피카소프루스트포크너조이스 등 거장을 낳았으나 난해하고 추상적인 기법으로 대중과 유리되었다. 개인의 음성을 되찾고 대중과 친근하면서 모더니즘의 거장을 거부하는 다양성의 실험이 포스트모더니즘이었다. 따라서 철학에서는 모던과 포스트모던 상황이 반발의 측면이 강하지만 예술에서는 연속의 측면도 함께 지닌다. 비록 이성과 보편성에 의지했지만 이미 재현에 대한 회의가 모더니즘(현대성)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각 영역에서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술에서는 추상 대신에 대중성을 띄고 다시 구상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팝아트처럼 같은 대상을 여러 번 찍어 ‘다르게 반복하기’를 선보이는 경우, 모나리자 등 친숙하고 고유한 원본을 패러디하여 ‘다양한 재현들’을 선보이는 경우, 예술가의 권한을 축소한 미니멀 아트(미니아튀르) 등, 단 하나의 절대재현을 거부한다. 

문학에서는 인물의 독백이 사라지고 다시 저자가 등장하는데 더이상 19세기 사실주의와 같은 절대재현을 못 한다. 작가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의식적 서술(메타 픽션), 현실과 허구의 경계와해, 인물과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열린 소설, 보도가 그대로 허구가 되는 뉴저널리즘, 작가의 권한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기법 등이 쓰인다. 영화와 연극 역시 사실주의의 패러디로서 환상적 기법, 자의식적 기법을 사용한다. 무용에서는 토슈즈를 신었던 19세기 발레에서 맨발의 자유로움과 기법을 중시한 모더니즘, 그리고 다시 운동화를 신는 포스트모던 댄스로 대중성과 개성이 중시된다. 서사(narrative), 기호학 등 비평이론의 경계와해는 공연예술에서 탈장르로 나타난다. 포스트모던 건축은 기능주의적이고 중앙집권적인 밋밋한 건축에서 장식과 열린 공간을 중시하고 분산적이며 옛것에 현대를 접합시킨 패러디가 유행한다.

개성 ·자율성 ·다양성 ·대중성을 중시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이념을 거부했기에 탈이념이라는 이 시대 정치이론을 낳는다. 또한 후기산업사회 문화논리로 비판받기도 한다. 산업사회는 분업과 대량생산으로 수요에 의해 공급이 이루어지던 시대이다. 이제 컴퓨터 ·서비스산업 등 정보화시대에 이르면 공급이 넘치고 수요는 광고와 패션에 의해 인위적으로 부추겨진다. 빗나간 소비사회는 때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실험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을 무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탈이념, 광고와 패션에 의한 소비문화, 여성운동, 제3세계운동 등 포스트모던시대의 사회정치현상은 한국사회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술 ·건축 ·무용 ·연극에서는 실험과 저항이 맞물려왔고 1980년대 말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과 문민정부의 출현은 한국 문학과 예술에도 포스트모던 바람을 일게 하였다. 근대나 현대는 서유럽에 비하여 짧고 급속히 이루어졌기에 시민의식과 기술산업사회가 균형을 이룰 수 없었다. 서유럽과 한국사회를 똑같이 볼 수 없는 여러 상황에 의해 한국사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영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212069

 

 요약하자면, 모더니즘은 이성적 사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이성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감성적, 인간적 사고를 중시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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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rt Pepper - Winter Moon
02. Bill Evans & Eddie Gomez - Intuition
03. Dave McKenna - Left Handed Complement
04. Dexter Gordon - The Tower Of Power
05. Duke Ellington And Ray Brown - This One's For Blanton
06. Emily Remler - East To Wes
07. Gary Burton, Chick Corea, Pat Metheny, Roy Haynes, & Dave Holland - Like Minds
08. The Gene Harris Quartet - Funky Gene's
09. George Shearing & Mel Torm? - An Evening With George Shearing And Mel Torm
10. Great Guitars - Straight Tracks
11. Harold Mabern - A Few Miles From Memphis
12. Howard Alden & George Van Eps - Seven And Seven
13. J.J. Johnson - Vivian
14. The Jim Hall Quartet - All Across The City
15. Jim Hall and Ron Carter - Alone Together
16. Joe Pass - Virtuoso
17. Joe Pass &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 - Northsea Nights
18. The Ken Peplowski Quintet - Illuminations
19. Kenny Burrell - Ellington Is Forever, Vol. 1
20. Lee Konitz - The Lee Konitz Duets
21. McCoy Tyner - Supertrios
22. Monty Alexander - Steamin'
23. Oscar Peterson Trio - Nigerian Marketplace
24. Ruby Braff and Dick Hyman - A Pipe Organ Recital Plus One
25. Sarah Vaughan - Crazy And Mixed Up
26. Scott Hamilton & Bucky Pizzarelli - The Red Door ...Remember Zoot Sims
27. Sonny Rollins - + 3
28. Tal Farlow - Chromatic Palette
29. Tommy Flanagan & Hank Jones - Our Delights
30. Warren Vach - Iridescence

이것도 최근에 구매했는데 듣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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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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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ntonio Carlos Jobim -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

02. The Ben Webster Quintet - Soulville
03. Bill Evans - Conversations with Myself
04. Bill Evans - At the Montreux Jazz Festival
05. Bud Powell - The Genius of Bud Powell
06. Charlie Haden and Pat Metheny - Beyond the Missouri Sky
07. Charlie Haden Quartet West - In Angel City
08. Charlie Parker - With Strings: The Master Takes
09. Charlie Parker and Dizzy Gillespie- Bird and Diz
10. Count Basie and His Orchestra - April in Paris
11. Duke Ellington and Johnny Hodges - Side by Side
12. Ella Fitzgerald - The Complete Ella in Berlin: Mack the Knife
13. Gene Ammons & Sonny Stitt - Boss Tenors in Orbit!!!
14. Gene Krupa-Buddy Rich - Buddy and Rich
15. Gerry Mulligan - Night Lights
16. Herb Ellis - Nothing But the Blues
17. Herbie Hancock - The New Standard
18. Jimmy Smith & Wes Montgomery - Jimmy & Wes The Dynamic Duo
19. Joe Henderson - Lush Life: The Music of Billy Strayhorn
20. John McLaughlin - The Promise
21. John Scofield - A Go Go
22. Johnny Hodges - With Billy Strayhorn and the Orchestra
23. The Lester Young-Teddy Wilson Quartet - Pres and Teddy
24. Lester Young: with the Oscar Peterson Trio
25. The Lionel Hampton Quintet
26. Mel Tormé: The Marty Paich Orchestra - Swings Schubert Alley
27. Michael Brecker - Nearness of You: The Ballad Book
28. The Oscar Peterson Trio - We Get Requests
29. Stan Getz and Charlie Byrd - Jazz Samba
30. Wes Montgomery - Willow Weep for Me

최근 구매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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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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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를 관리해주는 응용프로그램을 찾다가 몇 가지 알게되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Neat Bookmarks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nnancliccjabjjmipbpjkfbijifaainp?hl=ko 


위와 같이 검색이 가능하고 펼쳤을 시 스크롤 기능도 지원합니다.


Pig Toolbox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oiplkfaidhjklglajdpfehoagkmlcakh
 

위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주며 alt+F7 을 눌러 우클릭 막힘을 푸는데 편리합니다.
 

Speed Dial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dgpdioedihjhncjafcpgbbjdpbbkikmi

위와 같이 시작페이지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Google Translate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aapbdbdomjkkjkaonfhkkikfgjllcleb

크롬에서 자동으로 제공해주긴 하지만 수동으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소개드립니다.


Youtube Downloader
https://spoi.com/software/yto/

설치 후 위 그림과 같이 Show download links 를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유투브 싸이트에서 동영상을 보시면 하단의 다운로드 링크들이 나타납니다. 다운받고 싶으신 링크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위 확장 프로그램은 smart people on ice (https://spoi.com/) 에서 개발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선택적으로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크롬 다운로드 : https://www.google.com/ch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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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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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자.

네트워크 2011. 12. 12. 20:39

토렌트로 돌아다니는 강의 동영상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옛날자료이기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가 않는다.

역시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도움이 되나보다.

네트워크 관련 강의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수준이하이고 설명과 전달력이 많이 떨어진다.  

리눅스 관련 강의들은 놓친 명령어와 기본적 이해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역시 뭔가 얻으려면 투자를 하고 찾아다녀야 한다.

서점에가서 책들을 둘러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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