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제품을 떠올릴 때면 혁신적이다 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애플II가 그랬고 그랬고 아이팟이 그랬으며 아이폰, 아이패드가 그렇다.
다들 아시겠지만 각각의 제품들은 기존의 타사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자신들의 조그마한 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독점했다. 애플II는 자신만의 폰트로 출판업계를 잠식했고, 아이팟의 아이튠즈, 아이폰의 애플 앱스토어, 아이패드의 틈새시장 공략 등이 그것이다.
이것 모두 애플에 스티브잡스라는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시다시피 애플에 스티브 잡스 없었던 시절은 암흑기다. 아이맥과 기존라인들의 허무한 참패로 인해 애플은 고사상태에 있었다. 이 때 다시 스티브 잡스가 나타나 대중의 마음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히트상품 아이팟을 내놓았다.
잡스는 대중들이 어떤 것에 돈을 쓰고 싶은지 어떤 것에 지갑을 열수 있는지 분명하게 판단하고 가장 효과적인 아이템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MP3P의 최대 약점이던 용량을 획지적으로 늘린 제품이 나왔고, 음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북미시장의 대중들에게 언제든지 듣고 싶은 곡은 0.99$로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휴대폰의 조작성을 극대화 시켜주었고, PC와 스마트폰의 경계를 공략해 애플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잡스와 애플을 동일시 하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애플의 성공은 곧 잡스의 성공이며 애플의 이미지는 곳 잡스의 이미지로 동질화된 것이다. 애플의 제품을 칭찬하며 잡스를 칭찬하는 것이 당연시 여기게 된 것이고 이는 어느정도 정형화되어 버렸다. 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에서 일부 대중은 앱등이라 놀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애플의 제품은 타사의 제품과 큰 차이가 안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이고 고가의 제품일수록 작은 차이 하나로 완성도와 제품성은 크게 주목받는다. 이 점이 애플의 제품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이다. 비슷비슷한 제품인데 왜 애플 것만 칭찬하고 좋아하느냐는 말은 왜 하게 되는 것일까?? 크게 두가지 이유인 것 같다. 애플제품을 직접적으로 곁에 두고 사용해 보지 않는 사람들은 작은 차이를 모른다. 그리고 한국언론의 언론플레이에 젖어든 것이 아닐까??
물론 애플의 제품이 모두다 뛰어나고 매번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변화를 거쳐 만들어지는 애플의 제품들은 확실히 획기적인 제품이 되어 대중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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