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있다.

30년간 지속된 군부정치...

이처럼 드라마틱한 현대사가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30년간 온갖 야욕과 권력욕에 물든 군인들이 만들어내는 정치 드라마...

그 드라마가 사실이고 우리의 역사라는 것이 부끄럽고 슬프다.

민중의 힘으로 만들어낸 민주화의 길..

20년이 흐른 지금, 민주가 다시 민중의 곁을 떠나간 것 같아 더 슬프다.

90년대에 만들어진 제3,4공화국이 최근 만들어진 제5공화국 보다 

더 사실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배역과 연기도 옛 공화국 드라마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셋 중에서는 제4공화국을 추천하고 싶다.




제4공화국 10.26 사건





제5공화국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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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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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이리저리 둘러보다 어나더시즌 2집 발매 생각이 나서 얼른 구매한 앨범이다.

 김효정(vocal)씨는 옛날부터 팬이었다. 2007년 전역 후 문글로우에서 일했던 적부터 김효정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효정씨가 항상 기대되는 이유는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에도 개성있고 매력적이었만 단순한 레퍼토리와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 매년 한 두번 씩 공연을 챙겨봤는데 매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참 좋다. 마치 원석이 다듬어 지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 또한 김효정씨가 얼마나 발전했나 기대가 되었다. 팝적인 요소가 더 들어가 있는 2집보다는 1집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고 전체적인 짜임과 구성은 2집이 낫다. 점수로 따지자면 1집이 10이라면 2집은 13정도이다.

어나더시즌은 워터컬러와 김효정씨가 만나 결성되었다. 김효정씨가 유학 전까지 활동을 하려 했던 임시그룹이었던 것 같으나 김효정씨가 유학을 가지 않으시게 됐고 워터컬러 또한 더 대중적인 어나더시즌의 활동에 전념하는 것 같다. 어나더시즌의 1,2집 특징은 한 곡씩 한국어 버전을 팬서비스 해주신다는 것인데 이게 또 참 좋다.

 2집에서는 김효정씨의 스캣이 어느정도 자제되고 절제되었다고 생각한다. 스캣이 많이 들어간 노래도 있지만 1집에서 비해 그 넓이가 늘어났다고 할까? 스캣적 특징에 의존하지 않는다. 1집보다 다양해진 대중적 포용력이 있다. 어나더시즌의 앨범을 듣고 있으면 국내음반 같지 않은 세련됨과 완성도가 있다. 물론 세계적 거장들과 비교하기엔 무리지만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알짜배기 그룹임은 틀림없다.



 2집도 한번 찾아뵙고 싸인을 받고싶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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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게감 있는 곡들이 좋다. 찾아보니 66년작이다.

스탠다드의 반열에 올랐을텐데도 앨범의 연주는 세련되고 정갈하다.

전체적인 앨범의 완성도가 높은데 그 중 2번 트랙 나잇 트레인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Christian McBirde / Getting To It 에 수록되어 있는 나잇 트레인을 떠올랐다. 

맥브라이드는 심야열차가 안개를 뚫고 지나가는 모습이 떠올랐다면 소개앨범은 흥겨운 퇴근길 통근열차(밤 10시쯤?)의 흥겨움이 떠올랐다.

앨범 자켓 사진이 우스꽝스러웠지만 연주를 듣고 있다보면 샌드위치도 팔짱끼고 먹을 다이나믹한 듀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개하고 있는 연주에서는 듀오보단 빅밴드적인 곡의 완성에 중점을 둔 것 같으므로

다이나믹 듀오의 연주는 3번 트랙 James and Wes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Posted by 캐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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