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간의 이권다툼

신변잡기 2011. 12. 19. 00:47

 때는 부산에서 전경생활을 하고 있었던 2007년, 전경 생활 막바지 때다.
 
정확한 지명은 생각이 안나지만 새벽5시 긴급출동이란다. 뭔 절에서 싸움이 났다나 뭐라나??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10분정도 되는 거리의 산에 있는, 규모가 꽤 큰 절이었다.

 작전장소에 도착하고 진압복을 착용한 뒤, 미리 도착해 있었던 다른 진압중대와 인수인계를 했다.
 
우린 영문도 모른체 어두운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했고 지휘관과 무전병의 지시에 따라 경계근무를 서며 새벽을 보냈다. 날이 밝아오고 정확한 출동의 경위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가 출동을 나간 이유인 즉, 절의 주지가 본당(서울파라 하자)의 명령에 의해 임의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주지(부산파라 하자)가 본당의 세력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격분한 서울파는 서울권 용역업체를 동원하여 우리가 출동한 전날 새벽 이 절을 습격하고 부산파를 몰아냈다. 이에 분노한 부산파는 다음날, 우리가 출동한 날 부산용역업체를 동원하여 역습에 성공했고 서울파를 쫓아 내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에 무력충돌이 있을 수 있음으로 진압중대가 출동했던 것이다. 결국 양 세력 대표끼리 밤새 협상하더니 일이 잘되었는지 우리는 아침에 철수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출동이었지만 비일비재 한 케이스 중 하나였다.


*물론 이는 극히 일부 절의 세력다툼으로써 대부분의 스님들은 깨달음을 위해 매일 정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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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시작

신변잡기 2011. 12. 17. 18:26

우끼끼 우끼
 




 장기네 집에 놀러가서 한가하지만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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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이벤트 당첨

신변잡기 2011. 12. 16. 23:17


세발오빠님께서 연제하시는 yes24 블로그에 응원 댓글 남겼더니


이게 yes24 이벤트에 당첨되서 4000 포인트 획득했습니다. 

방금 책 구매했다가 확인했는데 별거 아니지만 기분 좋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YES블로그 운영자입니다.

 

1021일부터 1130일까지 진행한 디지털 작가상 연재 블로그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당첨된 분 모두 축하합니다. ^^

 

이벤트 페이지 : http://blog.yes24.com/blogmain/yesevent/Event59

 

-       댓글왕과 노력상은 댓글 수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상금은 예스포인트로 지급하며포인트 적립일은 1223일입니다.

-       이벤트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lugali@yes24.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ID의 일부를 **로 표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참고로 세발오빠님의 작품은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garieler&artSeqNo=5655120&viewReply=1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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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키우게 되어 친해지려고 검색하다 발견한 귀여운 자료들입니다.

 


【 Q1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접근해 오는 건?

배고파~ 밥줘~

꼬리를 세워서 다가오는 것은 응석 모드입니다.

아기고양이가 엄마한테 응석부리던 버릇이 그대로 주인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렀을 때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 것은 돌봐달라거나 밥을 달라는 것입니다.

【 Q2 】꼬리를 갑자기 몸 아래로 말아넣는다.

히익~ 무서워~

꼬리를 배 아래로 말아넣음으로서 몸을 작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겁을 먹은 상태입니다.

몸을 작아보이게 해서 상대에게 자신이 약하다고 말하고,

"그러니까 덮치지 말아줘"라고 방어에 들어가 있는 자세입니다.

이 상태의 반대가 아래의 Q3입니다.

【 Q3 】꼬리를 산 모양으로 만들고 몸을 크게 한다.

뭐야, 해볼테냐?

꼬리 털을 거꾸로 세워서 크게 하고 그것을 들어올리듯이 했을 때는 자신감에 차 있을 때입니다.

꼬리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을 세워서 몸을 크게 보이게 함으로서

상대방에게 "난 강해"라고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털이나 깃털을 거꾸로 세워 몸을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은 다른 동물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Q4 】뭔가를 보면서 꼬리 끝만 천천히 움직인다.

뭐야, 저거. 구경가볼까, 음...

멍하니 뭔가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꼬리가 우뚝 멎거나, 다시 흔들흔들 움직이다가,

또 우뚝 멈춰섰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그것은 사람에게도 흔히 있는 
"음...아! 그러고 보니... 하지만, 응..." 하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 Q5 】자고 있는데 꼬리 끝만 씰룩거린다.

아,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다.

주인이 옆을 지나가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하면, 자고 있는 고양이의 꼬리가 움찔움찔 움직입니다.

고양이의 꼬리는 작은 감정일 때는 작게, 큰 감정일 때는 크게 움직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자면서도 감정이 움직인다는 증거.

주인의 기척이나 목소리에 작은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 Q6 】선 채로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크게 흔든다.

뭐야 저건? 적인가 내편인가... 모르겠네...

이것은 낯선 물체를 봤을 때 흔히 보이는 버릇입니다.

과연 저게 뭘까? 하며 놀라서 관찰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즉각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덤벼들기까지 하지는 않아도 그 물체에 대해 약간 흥분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Q7 】서있는데 온몸의 털을 세웠다가, 금방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우왁! 깜짝 놀랐네!!

뭔가에 놀랐을 때 단숨에 털이 거꾸로 섭니다(꼬리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이).

작은 일에도 잘 놀라는 고양이는 자주 이런 상태가 되지만

느긋하게 멍하니 있는 고양이는 별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 Q8 】배를 위로 하고 안아올렸을 때 꼬리를 배에 딱 붙인다.

도와줘~ 빨리 도망쳐야돼~

Q2의 상태와 같은데 그것이 뒤집어진 상태로, 배에 꼬리를 붙이는 것은 겁을 먹었을 때입니다.

그러다 긴장이 풀어지면 꼬리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무섭다는 흥분상태로 몸이 굳어 있는 것입니다.

【 Q9 】안기면 파닥파닥 꼬리를 빨리 움직인다.

안는 거 싫어~ 빨리 놔줘~

파닥파닥 꼬리를 빨리 움직이는 것은 안기고 싶지 않을 때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에게 안겨 있으면 대개 꼬리를 움직이는데,

파닥파닥 빨리 움직이는 것은 그것이 싫을 때입니다.

반대로 편안하고 기분좋을 때에는 꼬리도 천천히 느긋하게 움직입니다.

【 Q10 】앉아 있을 때 꼬리를 세로로 천천히 파닥거린다.

자아 그럼... 이제 뭘 하나~

이제부터 뭘 할까 하고 생각할 때 흔히 보이는 버릇입니다.

배도 채웠고 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갈까 잘까 놀까 하고,

바깥을 바라보며 다음 행동을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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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아프다..

신변잡기 2011. 12. 16. 14:26

친구집에 놀러가서 애들이랑 매운갈비찜을 먹었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도 속이 벌렁벌렁 거린다.

매운건 자제해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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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뭔가 의미있는 것을 남기기엔 내가 너무 게으르다...

하루에 한 앨범씩 소개하고자 만든 투데이 재즈는 언제까지 유지될려나 의문이다.

HTML이랑 CSS도 공부해서 예쁘게 꾸며보고 싶지만 욕심만 앞서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야 겠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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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있다.

30년간 지속된 군부정치...

이처럼 드라마틱한 현대사가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30년간 온갖 야욕과 권력욕에 물든 군인들이 만들어내는 정치 드라마...

그 드라마가 사실이고 우리의 역사라는 것이 부끄럽고 슬프다.

민중의 힘으로 만들어낸 민주화의 길..

20년이 흐른 지금, 민주가 다시 민중의 곁을 떠나간 것 같아 더 슬프다.

90년대에 만들어진 제3,4공화국이 최근 만들어진 제5공화국 보다 

더 사실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배역과 연기도 옛 공화국 드라마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셋 중에서는 제4공화국을 추천하고 싶다.




제4공화국 10.26 사건





제5공화국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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